반려견 로봇 tombot 펀딩 진행중 (~23/03/25)

본인의 관심사 중 하나인 '반려로봇' 관련 뒷북 뉴스 업뎃. 

 

실리콘벨리의 실버테크(!) 기업인 tombot에서 2월부터 funding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간간이 tombot을 follow up하고 있고 proto 물량 wait list에 메일 주소도 올려놨었다.

22년 9월에 실제 주문할 건지 연락 왔었는데  그때 너무 바빠서 개인 메일 보관함도 못 보고 있다가 놓쳤었지... 

수백 달러나 하는 고가의 로봇인형이지만 나름 업계 follower로서 실물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긴 했다. 

 

원래 kick starter, start up engine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여러 번 했었는데 작년부턴 republic이란 플랫폼에서 몇 차례 펀딩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jennie(아래 보이는 레트리버 뭉뭉이 이름이다)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른 반려로봇보다 훨씬 실물에 가까운 디자인과 움직임  

반려인과 움직임, 목소리로 소통 

FDA 의료기기 허가 획득 (...을 위해 심사 넣고 기다리는 듯) 

 

이 뭉뭉이가 무슨 의료기기가 될 수 있는가 하면, 치매 환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우울감을 낮추고 Quality of Life를 개선해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한창 미국에서 핫하게 떠오르는 만성질환 환자 원격 모니터링 기능(Remote patient monitoring)도 있다고 홍보 페이지에 한 줄 정도 써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구성으로 기능하는 것인지에 대한 자료는 아직 보지 못했다. 

 

그런데 2019~2020년엔 소비자가격이 450달러였는데 지금은 무려 3배 이상 오른 1500달러가 되었다. 의료기기로 확장을 해서 그런 것인지... 아직 대량양산 & 출시가 되지 않은 것은 2019년에 처음 프로토타입 나온 것 치고 commercialize가 빠르진 않은 것 같다. 로봇+헬스 시장이 언젠가는 열릴 거라 생각하지만 지금이 그 타이밍은 아닌 것 같은 시장 분위기인 것 같다. RPM은 지금 시장이 열리고 있으니 거기에 편입해서 진입하려는 것 같은데 그 pathway를 탈 수 있을지, 실제 시장 수요가 얼마나 될지 지켜볼 만한 포인트인 것 같다. 

 

 

tombot 공식 웹사이트

republic funding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