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만에 저화소 이미지를 깨끗하게 확대하는 방법

정석으로 배우지 않아도 야매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미지 리사이징 스킬! 


웹서핑 하면서 스샷 캡쳐한 이미지를 편집해서 블로그나 이미지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일이 많아요. (물론 CCL 지켜서 양심적으로 사용합시다) 특히 이런 이미지를 이걸 확대해서 사용할 때 퀄리티 나빠서 아쉽기도 하고 인쇄용으로 쓰기도 어려운데요, 포토샵처럼 무거운 프로그램 없이도 쉽게 보정해서 리사이징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찾았어요. 여러 개 사용해 봤는 데 그 중에서 소개해 드리는 두 개 서비스는 모두 무료이고 사용방법도 쉬워서 굉장히 활용도가 높아요! 

  • 리쉐이드: 무료 소프트웨어. 세부 커스터마이징 가능.
  • Waifu2x: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서 보정. 커스터마이징 거의 없음. 


리쉐이드 Reshade


http://reshade.com/


리쉐이드는 이미지 파일을 예쁘게 확대 해주는 무료 소프트웨어입니다. 노이즈 제거 필터 / 부드러운 효과 / 가장자리 강조 효과 / 매끄럽게 처리 기능을 사용해서 이미지를 깨끗이 리사이즈 할 수 있습니다. 자르기, 여러 파일 일괄 처리, 보정 후 결과물 미리보기 기능도 있어요. 


이건 리쉐이드 웹사이트에서 이미지를 800% 확대 했을 때 포샵과 리쉐이드로 처리한 결과물 비교해 놓은 건데요, 왼쪽 리쉐이드 이미지가 훨씬 선명한 걸 보실 수 있어요. 

 

8배 확대 했을 때 포샵과 리쉐이드 결과물 비교


일반적으로 이미지를 확대하면 전체적으로 흐리거나 가장자리가 들쭉날쭉하거나 자세한 부분이 선명하지 않게 변하지만, 리쉐이드는 이런 현상 없이 원본 화질과 느낌을 최대한 유지 한 상태로 이미지를 크게 확대 할 수 있습니다. 

  • Denoise - 노이즈 제거하기.

  • Accuracy - 정확도. 원본 이미지에 가깝게 만들기.

  • Texture - 텍스쳐, 가장자리 강조하기.

  • Reduce Artifacts - 매끄럽게 처리하기. 찌그러진 느낌이 없어짐.

언어는 한국어 설정하면 이해하기 쉽게 번역되어서 나오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ㅎㅎ 셀피 사진을 모바일앱이나 웹서비스로 보정 작업해 보신 분이라면 버튼을 몇 번 움직여 보면 금새 감 잡으실 수 있을거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내가 각 효과의 강도를 직접 조정할 수 있고 변경 후 이미지를 바로바로 확인하며 작업할 수 있어요!


웹사이트에서 이미지를 복사, 편집하고 싶은데 사이즈를 바꾸면 품질이 떨어지잖아요. 이런 경우에 강력 추천드려요~ 지원되는 포맷은 JPG / BMP / PNG / GIF / TIF / PCX / PNM / ICO / CUR이고 여러 장의 이미지를 일괄 처리해서 크기를 조정할 수도 있어요.




Waifu2x


http://waifu2x.udp.jp/index.ko.html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사이트에서 바로 편집)


Waifu2x(와이프?)는 이미지나 사진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입니다. 원래 설치형 프로그램은 Waifu2x caffe라는 서비스인데 스펙과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취소화 해서 만들어 놨어요. 나는 복잡한 거 생각하면서 효과 조정하지 않고 바로 처리된 결과물을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이쪽을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건 일본 개발자가 만든 오픈소스 프로그램인데 이름을 뭐라고 읽어야 하는 건지, 뭔 의미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게다가 CNN 시스템, 딥러닝을 활용한 고도의 기술이 들어갔다란 설명이 있는데 애초에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문외한에게 말해줘도 진짜 그런지 모르겠다는! 뭐 프리웨어로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주고 한글 지원까지 해주니 이름이 뭔들 땡큐한 걸로ㅎㅎ


샘플 이미지 보시면 원래 화질이 별로인 이미지를 Waifu2x로 두 배로 키웠더니 깨끗하게 확대됐습니다. 파일은 5메가까지 업로드 해서 쓸 수 있는데 웬만한 저화질 이미지라면 보통 5메가까지 안 하니 사용하는 데 제한은 없을 것 같아요. 결과물은 .png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어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