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일주일 만에 승인받기 (3) '키워드'가 필요한 이유

블로그 운영 두 달 즈음, 반신반의하며 애드센스를 신청했는데 놀랍게도 한 번에 승인 받았다. 그것도 일주일 만에! 

승인이 난 후에도 블로그에서 광고가 안 보여서 고생, 트래픽은 지렁이 속도로 올라가는 모습이라 내가 애드센스를 잘 활용하는 블로그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두 달 정도 애드센스를 보고 있으니 알게되는 팁들이 있어 공유하고자 한다. 

애드센스 승인받기 참고 

2017/05/13 - [애드센스 : 스킬셋] - 애드센스 일주일 만에 승인받기 (1) 어떤 내용의 포스팅이 좋을까

2017/06/10 - [애드센스 : 스킬셋] - 애드센스 일주일 만에 승인받기 (2) 왜 광고가 안 보일까?

애드센스의 목적은 뭘까?

갑자기 뜬금없이 왠 원론이냐고? 쌩뚱맞긴 하지만 생각해보자. 애드센스는 '광고' 프로그램이다. 그것도 많은 사람에게 그 사람이 관심 가질만한 내용의 광고를 보여주는데 최적화되어 만들어진 솔루션이다. 

그렇다면 이런 고도의 최적화 광고를 보여주는 구글에선 어떤 사이트에 광고를 싣고 싶을까? 당연히 트래픽도 많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보통 블로거들은 트래픽이 대량으로 몰리기 전에, 어떤 사람들은 사이트 개설하자마자 광고를 달고 싶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청 당시 이미 대량 트래픽이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고 글 개수나 퀄리티를 봤을 때 사람들이 몰릴 수 있다면 광고 구좌를 내 줄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키워드가 중요한 이유

트래픽 다음은 바로 사람들이 관심 가질 만한 사이트인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다. 글 개수는 포스팅 수나 글자 수를 세면 되겠지만 관심 가질 만한 사이트인지는 어떻게 판단할까? 바로 여기서 중요한 것이 '키워드'이다. 

애드센스 QnA나 블로그에서 사이트 심사기준을 찾아보면, 사회적으로 유해하거나 불법에 해당되는 컨텐츠가 담긴 블로그는 심사 단계 뿐 운영단계에서도 광고 중단 처리를 한다고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컨텐츠가 있는지, 얼마나 있는지도 심사 기준이 되는 것이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 수를 직접적으로 기준으로 삼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키워드로 뽑을 만한 내용의 포스팅이 있고, 어느 정도 반복되면서 다양하게 있는지가 '키워드'를 고려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너무 상식적이지 않나? 키워드 기반 광고 프로그램이니 당연히 사이트에도 사람들이 검색하면 매칭시켜줄 만한 키워드가 충분히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사적인 일기 같은, 굳이 비유하자면 SNS 같은 포스팅은 관심, 검색 키워드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광고 심사용 글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키워드 연관광고를 확인해보자

내 블로그에서 몇 개 사례를 들자면 요렇다... 글마다 제목, 본문, 태그에 들어가 있는 키워드가 있고, 각 키워드와 연관된 광고를 보여준다. 만약 이렇다 할 키워드가 없는 경우에는 보험, 햄버거 기프티콘 등 제너럴하고 대중적인(?) 광고를 보여준다. 

심사가 끝나고 직접 운영하면서 보니 나중에서야 깨달은 점들이지만 아직 애드센스 심사를 받지 않아서 준비단계인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화이팅! 

특가항공 글에는 G마켓 항공 예약 광고가 뜬다

같은 글이라도 '일본'이 키워드에 있어 일본 해외취업 광고를 보여준다

'취업'을 키워드로 넣고 태그 추가하니 해외취업 광고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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