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광고 최적화 실험하기

애드센스를 붙이기는 붙였는데 잘 하고 있는 걸까?  

애드센스를 붙인지 4개월째가 되었다. 광고 코드를 붙였는데 블로그에는 광고가 뜨지 않는 상황부터 시작해서 소소한 우여곡절을 겪고... 지금은 한 달에 커피 한 잔 정도의 소소한 수익이 나고 있다. 애초에 이걸로 돈 벌기 보다는 이런 시스템을 활용해본다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것이니 금액은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그런데 어쨌든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 프로그램이다보니 여러 재밌는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 눈에 띈 게 '실험 기능'이다. 광고 포멧, 위치, 크기 등을 변형해 보면서 방문자가 어떤 상태일 때 광고를 자주 보고, 광고 단가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지를 테스트 하는 기능인 듯하다. 

텍스트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때는 6월 말. 광고를 붙인지 3개월 되었을 때 애드센스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이 '최적화 실험'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가장 기본적인 실험은 텍트스/이미지 광고 다 양쪽 섞어서 보여줬을 때와 이미지 광고만 보여줬을 때를 비교하는 실험이었다. 

텍스트 광고 샘플디스플레이 광고 샘플

나는 원래 텍스트+이미지(디스플레이) 섞어서 보여줬는데(~6/24), 실험기간 동안은 이미지만 보여주는 광고도 개제해서 비교하는 모양이다. (6/25~)

보통은 텍스트만 보여주는 것 보다 텍스트+이미지를 섞어서 보여주는 것이 여러 광고주를 유치할 수 있어서 더 높은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는 한다. 그런데 이미지만 보여줬을 땐 어떨까? 하는게 확인 사항이었다. 

실험 결과는...! 역시 텍스트+이미지 섞는 게 젤 낫다 

원래는 한 번 실험을 하면 90일 정도 두고 결과를 비교하는 모양이다. 실험을 만들면 기본 세팅이 3달이다... 하지만 3달은 너무 긴 것 같아서 나는 한 달 정도만 모니터링 하고 끝냈다. 

결과는 텍스트+이미지 모두 보여주는 게 더 RPM (Revenue per Million)이 0.1달러, 100원 정도 높은 것으로 나왔다. 

어차피 하루 트래픽을 생각하면 1천 번 보여질 때 100원 차이는 별 큰 차이는 아니다...! 그러나 방문자 이용 경험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텍스트+이미지 같이 보여주는 게 why not? 하는 정도의 기본적인 실험인 것 같다. 

이 실험 말고도 광고를 붙이는 위치마다의 효율을 보는 실험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지금 내가 붙여놓은 광고도 다른 데에 붙이는 방법을 못 찾고 있다... 이건 내가 블로그 스킨이랑 광고 코드에 익숙해 지면 다시 한 번 해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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