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읽어주는 셜록홈즈 듣기 - 아마존 오디오북 (audible)

요즘 아마존 오디오북 audible로 책읽기에 재미들렸어요ㅎㅎ 

저의 영어듣기 수준으로 듣기 쉬운 책 위주로 듣다보니 주로 non fiction 위주로 자기계발서들을 듣게 되는데요, 그래도 뭐 색다른 거 없을까 찾다보니 셜록홈즈가 뙇ㅎㅎㅎ


영드 셜록홈즈 두 번씩은 보고 베네딕트 컴버배치 나오는 영화도 왠만큼 다 찾아봤는데....! 



오마나! 베니 목소리 버전 셜록홈즈를 오더블로 들을 수 있군요... 





베네딕트 컴버배치... 잘생김을 연기하는 연기도 일품이지만 정말 목소리에 녹지요... 알란 릭만, 콜린 퍼스와 함께 제가 좋아라 하는 중저음 영국발음을 구사하는 배우죠~~ 특히 베니가 알란 릭만과 목소리가 비슷해서 tv에서도 성대모사 자주 하더라고요~ (알란 릭만 아저씨는 몇 년 전 작고하셨죠ㅠ)



what would you like me to say to you~ 22초부터





워낙 베니 목소리가 좋다보니 셜록홈즈 시리즈 말고도 다른 오디오북 나레이팅도 많이 했는데요, 그 중에 눈에 띈 게 요 '카사노바'와 '맨즈필드파크'.



카사노바(Casanova)


아직 일부만 들었지만 뭐랄까... 카사노바의 스토리 배경이 베니스이다보니 나오는 주인공 이름이나 지명들이 이탈리아어라 더 발음이 이국적이랄까... 그리고 베니 목소리도 더 저음으로 나오더라고요. 스토리도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 일대기라 흥미진진하고... 셜록홈즈도 좋지만 카사노바가 듣고 있음 더 흐믓흐믓하더랍니다... (개취!ㅎ) 동영상 버전은 없지만 누가 비슷한 느낌의 이미지 붙여서 오디오북 샘플 올려놓은 게 있어서 퍼왔어요~~







맨즈필드파크(Mansfield Park)


맨즈필드파크는 제인 오스틴 원작소설 200주년 기념 라디오 드라마에요. 그래서 베니 혼자서 읽는 게 아니라 팰리시티 존즈 등 다른 등장인물들이 성우로 출연하는데요, 그래서 다른 오디오북과 다르게 배경음악과 음향효과도 들어가서 장면을 상상하면서 듣기 좋아요. 팰리시티 존즈는 영국스러우면서 소녀스러운 이미지라 다른 제인 오스틴 소설 '노생거 사원(Northanger Abbey)' 영드에 나왔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영드 맨즈필드파크 여주인 빌리 파이퍼보다 팰리시티 존즈가 더 주인공 이미지라는.... 빌리 파이퍼 활발하고 이쁜데 뭔가 강한 여성 이미지. 호락호락 당하고 사는 여린 캐릭터는 아닌 듯... (물론 개취)



맨즈필드파크 라디오드라마 주인공인 펠리시티 존즈(left)와 tv드라마 주인공인 빌리 파이퍼(right)




스토리는 전형적인 제인 오스틴 스타일로 밝고 이쁜 여주인공이 맨즈필드파크에 더부살이 하면서 갈등도 겪고 결국엔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 어릴 때 제인 오스틴 소설 읽으면서 막 설래어 했었는데 남주가 이런 사람인데 목소리도 녹아내리면 설램설램>_< 오디오북, 라디오드라마, 팟캐스트에 예상치 못하게 빠지면서 요즘 귀가 즐겁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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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ckwise from top left: Benedict Cumberbatch (Edmund), Felicity Jones (Fanny), James Callis (Henry), David Tennant (Tom)






+ 덤


또 완소 영국배우 에디 레드메인도 직접 신비한동물사전 녹음을 했네요. 영국배우들은 특유의 분위기와 목소리가 너무 좋아용>_< 영화도 사실 해리포터라서기보다 에디 레드메인 나와서 봤는데 오디오북도 에디 때문에 듣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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