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로 돈 벌기?

우리나라도 쉐어하우스로 돈을 버는 시대


나는 쉐어하우스 거주 니즈가 있어서 하우스를 찾고 있었는데, 찾다보니 요즘엔 투자 목적으로 쉐어하우스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많아진 것 같다. 4-5년 전에는 air bnb가 유행을 타면서 게스트하우스 투자 붐이 일었는데 요즘에는 쉐어하우스로 관심이 옮겨왔다고 한다. 아무래도 게스트하우스는 여행객 수요라 시즌을 타기도 하고 투숙객을 일일이 관리해야 하는데 쉐어하우스는 적어도 6개월 이상 거주 목적으로 하는 학생, 직장인 수요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세입자, cash flow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 아닐까. 


기사를 보니 쉐어하우스 시장이 어느 정도 러닝커브를 그려오기도 했고 하우스 관리도 체계적으로 운영을 대행해주는 업체가 생겨나면서 개인 입장에서도 투자 진입이 쉬워지기도 했다고. 우리나라에선 쉐어하우스 서비스의 태생이 청년 주택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으로 시작됬기 때문에 아직 공공, 공익사업 성격으로 운영하는 업체들이 많기는 하나 이제는 민간에서도 수익 목적으로 뛰어드는 것을 보면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려나보다. 이제는 게스트하우스, 쉐어하우스, 공공주택이 따로 가는 게 아니라 게스트+쉐어하우스, 쉐어+공공주택 이렇게 하이브리드된 여행, 임대사업이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라이프 트렌드] 대학가·관광지·상권 인근, 입주자 관리 전문업체에 위탁


http://news.joins.com/article/21411021


# 여유자금이 있는 A씨는 서울 상도동 숭실대 인근의 낡고 오래된 단독주택을 9억원에 매입했다. 3억2000만원을 들여 개조한 뒤 1~3인실 규모의 방 12개가 있는 셰어하우스로 꾸몄다. 셰어하우스는 오픈 후 바로 만실이 돼 월 824만원의 임대수익을 올렸다. A씨는 위탁업체 운영 수수료를 비롯한 각종 부대비용을 제하더라도 연간 8%대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 몇 년 전 은퇴한 B씨는 서울 길음동에 4억8000만원을 투자해 방 4개와 욕실 2개가 있는 전용면적 111㎡대 아파트를 구입했다. 국민대·서경대·성균관대 등 인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2인실 셰어하우스를 운영해 월평균 250만원의 임대수익을 거두고 있다. 각종 경비를 제외한 B씨의 연 수익률은 6% 내외다.

1~2인 가구가 많은 일본 등지에서 유행하던 셰어하우스가 국내에서도 세를 넓히고 있다. 초창기 집주인이 하숙집처럼 운영하는 셰어하우스의 경우 여러 가지 단점이 지적되면서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관리와 운영 시스템이 점점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룸이나 고시원보다는 쾌적하면서 보증금과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로 길음동의 아파트를 월세로 빌리려면 보증금 1억2000만원, 월세 150만원이 필요하다.

반면에 셰어하우스 월세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1~2인실 월세가 45만~50만원 선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월세로 서울 도심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는 셈이다.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 입장에서는 보증금이 싸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집주인에게도 셰어하우스는 꽤 만족스러운 상품이다. 한 사람의 세입자에게 아파트를 임대할 경우 중대형 평형은 월세 세입자를 구하기 어렵고 월세 수준도 낮다. 셰어하우스로 운영하면 규모의 경제를 이뤄 높은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셰어하우스를 목적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라면 공실을 줄이기 위해 에어비앤비(Airbnb) 등 숙박 공유까지 가능한 관광지나 주요 상권, 지하철역이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게 좋다. 아파트를 셰어하우스로 운영할 경우엔 한 집에 여러 명이 생활하려면 적어도 방 3개 이상, 화장실 2개 이상 있는 중대형 주택형이 적합하다. 전문적인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거나 입주자 관리 등은 위탁 운영을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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