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어디까지 알고 있니-전자책, 이북의 개념을 공부하다

전자책, 이북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약간 이론적인 부분도 공부해 보고 있는데요, (뭔가 관심을 가지면 이론 먼저 찾아보는 1인...) 전자책의 정의나 유형에 대해서 정리한 내용과 공부하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제가 직접 인터넷 리서치한 내용들과 이러닝 과정 '디지털 컨텐츠와 디지털 퍼블리싱 이해하기', 그리고 도서출판업계 매거진 'BIBLIA' 등 관련 컨텐츠들을 참고했어요.




전자책이란? 

PDA, PMP,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 등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 = 이북, 디지털 북, 앱북 등

 -> 우리는 보통 ePub이나 텍스트(.txt), PDF 형식의 문서를 전자책으로서 접하고 있는데 좀 더 '디지털'이 가미된 형식도 있습니다. 


장점: 

  • 많은 내용을 저장 가능, 휴대하기 편리함
  • 새로운 내용 업그레이드하기 용이함
  • 재고 부담 없음 


단점: 

  • 단말기 없이는 책을 볼 수 없음 -> 예전에는 전용 단말기가 필요했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볼 수 있지요
  • 단말기에 따라 콘텐츠 형식이 다름 -> 우리나라는 보통 ePub, PDF, 텍스트(.txt)입니다. 해외는 발행 업체, 플랫폼마다 전자책 표준화 포맷이 달라요! 

우리나라는 아직 단순히 종이책을 ePub 형식으로 옮긴 이북으로 옮긴 것이 업계 메인스트림이지만 최근에는 미국, 일본 시장과 같이 오디오북, 자가출판 이북 등 다양한 전자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해외 전자책들은 사진, 그림, 음향에서 나아가 동영상, 인터렉티브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추가된 전자책들도 만들어지고 있어요. 이 정도 되면 전자책과 유튜브, 블로그와 같은 디지털 컨텐츠들과의 경계가 모호해 지네요. 다음은 이북, 앱북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이북이란? 

저작 콘텐츠를 디자털 가공 -> 저장매체,디지털 파일 -> 디지털 단말기에서 보는 새로운 디지털 출판 형태로 일반적으로 텍스트 중심의 컨텐츠임. 


이북 전자책에 대한 국내외 기관별 정의

  • 한국전자출판협회: 도서로 간행되거나 간행될 수 있는 저작물을 디지털 데이터화시켜 단말기를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는 콘텐츠
  • 국제디지털출판포럼(IDFF): 저장장치, 각종 전자책 뷰어를 통해 지털화된 포맷으로 전달되는 콘텐츠
  •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TIS): 책을 보는 것과 비슷한 형태로 콘텐츠를 표시하는 단말 시스템 (디바이스)
  • 오픈북포럼(OeBF): 문서 저작물이 포함되어 디지털 형태로 출판되고 열람되는 콘텐츠로서 하나 이상의 고유한 식별자, 메타 데이터, 콘텐츠 부문으로 구성된 것 또는 그것을 읽기 위해 개발된 하드웨어 디바이스 

(출처: KOCCA포커스, '전자출판산업, 현황과 전망')


-> 텍스트 중심의 컨텐츠이기 때문에 인스타일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제작이 가능합니다. 텍스트 위주 ePUB을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실 수 있어요


 


2. 앱북이란? 

단독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으로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 삽입이 가능하고 독자와 인터렉티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동적 컨텐츠 중심 전자책이다. -> 텍스트 중심인 이북과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앱북의 특징

  • 종이책과 같은 레이아웃을 사용에 따라 친숙함
  • 시선을 사로잡기 쉬움
  • 터치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기능이 가능함

-> 화보집, 홍보물, 동화책 등에 적합함. 요런 유형의 전자책은 주로 인스타일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제작하지요. 인스타일을 사용하려면 약간 공부도 하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아주 어렵지는 않지만 텍스트 위주 책을 쓰시는 분들은 평소에 사용할 일이 별로 없으시죠. 


전자책, 이북, 앱북 정의를 정리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는 아직 전자책 영역 자체가 아직 협소하고 시장이 좁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일반 종이책을 그대로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는 텍스트로 옮기거나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도록 만드는 수준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북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작가, 출판)는 아직 일반적으로 생소하고 시장도 작은 것 같아요. 그래도 반대로 생각하면 아직 더 성장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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