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카르타 플러스를 비추하는 이유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도 비추...하는 이유를 짧게 남깁니다. 



나는 5월에 크레마나 페이퍼를 사려고 했다가 쇼룸에서 실물을 보고 경악한 나머지 까다롭게(?) 비판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여름에 크레마 신제품 카르타 플러스가 출시되었는데 이마저도 구매 전 스펙을 봐도 별로일 게 뻔하다는 생각에 결국 구매를 포기했다. 


이유인 즉슨, 

  • 구형 크레마 카르타에서 가장 신경쓰였던 페이지 넘길 때 보이는 번짐현상이 그대로 남아 있다. 

  •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사이드 정전식 터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음. 

  • (개인적으로 딸깍딸깍,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좋아함)

  • 저장공간과 배터리가 구 카르타의 두 배가 되었지만 애초에 그렇게 많이, 오래 쓰지 않음.

  • 기계 사이즈는 약간 작아졌는데 배터리가 커져서인지 무게는 구형 182g에서 215g으로 늘어남

  • 오디오 기능은 리모콘 악세서리 필요 (별로 니즈가 없긴 함) 

  • 개인취향 상 별로 나아진 게 없는데 가격은 구형보다 1만원 이상 비싸짐


과거에 가장 pain point로 다가왔던 번짐 현상은 큰 개선이 없고 별로 와닿지 않는 개선사항들만 있고 가격이 비싸졌다는...


터치 방식, 무게, 오디오 등 개인취향을 타는 이유들이 많긴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pain point가 개선되지 않았으니 나도 살 마음이 없고 다른 사람한테도 추천할 만하지 못한 것 같다. 


내가 과거에 가장 실망했던 건 바로 화면 번짐 현상


무슨 10년도 넘게 이전에 쓰던 학생용 전자사전도 아니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거슬리는 번짐 현상이라니! 킨들은 실제로 써 본적이 없지만 웹상에 돌아다니는 동영상 리뷰를 보면 킨들 파이어는 그나마 괜찮은 것 같은데 가격이 깡패다...


2017/05/06 - [전자책 : 개인출판] - 이북 크레마 사운드와의 잘못된 만남 - 실패 후기


이렇게 거슬릴 바에는 그냥 종이책이나 폰으로 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심은 있어도 기계를 사지 않고 있었던 건데... 혹시나 신형은 괜찮을까 했는데 역시나 아니었다... 언제가 되면 마음에 드는 기계가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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